2024년 5월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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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용팔이’ 주원, 독해진 김태희에 “살린 거 후회해”

작성 2015.09.24 23:39 조회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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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용팔이' 김태희와 주원이 아픈 말을 주고받았다.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6회에서 김태현(주원 분)은 한여진(김태희 분)을 위해 한도준(조현재 분)을 한신병원에서 탈출시켰다. 하지만 한도준은 대정그룹 최 회장(고인범 분)이 보낸 괴한에게 살해당했다.

한도준의 죽음을 지켜본 김태현은 한여진에게 “아니지? 당신이 시킨 거?”라고 물었다. 한여진은 “당신이 한도준을 구출하려는 것도 알았고, 그럼 비서실장(최병모 분)이 대정에 알릴 것도 알았으니까 내가 시킨 거 맞아”라며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용팔이

“날 이용한 거야?”라는 김태현에게 한여진은 “이용이라기보단 내 손으로 하지 않고도 누군가 한도준을 대정에 넘겨줄 모양새가 필요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딱이잖아. 정의파에 휴머니스트. 누구도 그의 선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라며 김태현에게 아픈 말을 쏟아냈다.

김태현을 지나치려던 한여진은 “후회돼? 날 12층에서 살린 게?”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아픔을 억누르며 “후회돼”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한여진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겠지. 내가 자기 엄마를 죽게 한 사람이니까”라며 3년 전 수술에 대해 알게 됐음을 밝혔고, 김태현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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