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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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커플 폭행, 이유없이 욕설에 무차별 폭행…가해자 중 여고생도 포함 '충격'

작성 2015.09.24 14:40 조회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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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커플 폭행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부평 커플 폭행, 이유없이 욕설에 무차별 폭행…가해자 중 여고생도 포함 '충격'

부평 커플 폭행

부평 커플 폭행 가해자들 중 여고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대 남녀 커플이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던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가운데, 폭행 가해자 중 여고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어제(23일)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고생 18살 A양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양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23살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 2명은 출석 요구를 받고 어제 자진해서 경찰서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20대 커플에게 욕설을 하고 택시에서 내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한 이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택시를 탄 피의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먼저 욕설을 했고 피해자들이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그냥 가라'고 하자 택시에서 내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양 등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명품시계를 빼앗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A양의 남자친구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평 커플 폭행, 사진=SBS 비디오머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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