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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육성재, 첫 촬영 케미? "100점 만점에 100점"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24 09:18 조회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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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육성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 SBS 새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의 문근영과 육성재가 첫 촬영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했다.

24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은 문근영과 육성재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문근영과 육성재는 극중 어떤 일에도 조용하고 덤덤한 원어민 선생님 한소윤 역과, 마을을 통틀어 가장 밝고 에너지 넘치는 순경 박우재 역으로 각각 분한다. 말투부터 상반되는 캐릭터지만, 두 사람의 호흡만큼은 첫 촬영부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고 한다.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아치아라 마을에서 마주치게 된 소윤과 우재의 모습. 우재는 백골 시신을 발견하며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윤에게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려 애를 쓰지만, 일상이 무덤덤한 소윤은 딱히 우재를 신경 쓰지 않는다. 덕분에 한쪽만 열정적인, 재밌는 관계가 펼쳐지게 된다.

문근영과 육성재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에 첫 촬영 날만을 고대하며 대본을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첫 시작부터 어색함 없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대신 경쟁이라도 붙은 것처럼 서로를 향한 칭찬을 가득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우재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함께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케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문근영은 촬영 내내 “진짜 우재 같다. 연기도 잘하고 밝은 캐릭터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육성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육성재 또한 “(문근영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 남다른 배려심에 감탄했다”며 “덕분에 더 열심히 연기하고 싶은 의지로 활활 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 모두 첫 호흡을 묻자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입 모아 얘기했다. 성격은 전혀 다른 역할이지만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촬영 내내 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진해질 이들의 미스터리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마을 아치아라에서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이다. 현재 방영 중인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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