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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한신그룹 회장 등극..'폭풍 카리스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22 10:24 조회 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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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의 김태희가 그룹의 오너로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망이다.

오는 23일 방송될 '용팔이' 15회분에서는 극중 한신그룹의 주주총회가 그려진다. 여기서 여진(김태희 분)은 그룹사장단의 만장일치로 정식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방송에 앞서 22일 공개된 촬영장 스틸컷에서 김태희는 강렬한 눈빛을 빛내며 단상에 앉아있다. 무표정한 얼굴과 앙다문 입매가 독하게 마음 먹은 극중 여진의 의지를 전달한다.

최근 일산의 한 강당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장면의 촬영에는 임원진과 주주 역할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됐다. 이 앞에서 김태희는 “회장직을 수락하겠습니다”라는 단호한 말 한마디로 좌중을 압도했고, 출연진은 그녀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극중 여진은 3년간 한신병원 VIP층 내 제한구역에 잠들어 있다가 태현(주원 분)의 도움으로 깨어났다. 이후 자신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생존사실을 만천하에 알린 여진은 조용하지만 잔인하게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한신건설 고사장(장광 분)의 자실을 주도했고, 이과장(정웅인 분)의 목줄을 서서히 죔과 동시에 도준(조현재 분)을 향한 의문의 사고도 일으켰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도준을 대신해 정식으로 한신그룹의 회장직에 오르면서 이전보다 더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여진 역 김태희가 회장에 등극하면서 카리스마를 더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며 “과연 도준을 향한 그녀의 복수는 어떻게 전개될지, 또한 이에 대해 태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런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용팔이' 15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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