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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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용팔이’ 주원, 김태희 복수 만류하며 ‘갈등’

작성 2015.09.18 00:05 조회 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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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에게 복수를 멈추라고 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4회에서는 한신그룹 회장이 된 후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한여진(김태희 분)과 이를 만류하는 김태현(주원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김태현은 한여진과 식사를 하며 “부탁이 있어. 복수를 멈춰줘. 이 과장(정웅인 분) 죽이려고 하는 거 알아. 그러지 마”라고 했다. 한여진은 자신이 한신병원 12층 제한구역에 갇혀 있을 때 이 과장이 했던 만행을 언급하며 복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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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진을 설득하던 김태현은 '사람들이 이 과장을 끌고 간다'는 한신병원 중환자실 수간호사의 문자를 받고 감정이 격해졌다. 김태현은 한여진에게 “당신을 가둔 자들을 모두 단죄하겠다고? 당신을 거기 재운 사람은 당신 아버지고, 깨우지 않은 사람은 당신 오빠다. 이 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한여진 아버지와 한여진 오빠가 준 돈에 의사의 영혼까지 판 하수인일 뿐인데 한여진이 그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것. 

이어 김태현은 “이 과장이 당신한테 죽을 짓을 했고, 당신 원수도 맞지만 죽여선 안 돼. 당신 아버지와 오빠가 그 사람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죽일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여진은 “죽일 수 있어. 난 그 인간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라며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 과장에게 어머니 죽음에 관한 진실을 들은 김태현은 “그럼 난? 난 당신들을 어떻게 용서해야 되는데?”라고 물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한여진은 “난 너한테 용서받을 짓 한 적 없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과연 그럴까? 복수를 멈춰줘. 마지막 부탁이야”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한여진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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