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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용팔이' 김태희, 서릿발 같은 카리스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6 13:24 조회 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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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용팔이' 김태희의 확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의 여진(김태희 분)이 16일 방송될 13회분에서 당당히 한신그룹에 입성한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날카로운 눈빛에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여진의 달라진 모습을 스틸컷으로 선공개했다.

사진 속 여진은 블랙 의상에 갈색빛의 깔끔한 단발 헤어스타일로 '차도녀'의 느낌을 물씬 자아내고 있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강단있는 표정에서 한신그룹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날 여진은 한신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새 주인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복오빠 도준(조현재 분)과 사활을 건 경영권 다툼 끝에 앉은 자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른 가운데, 그간 오빠에게 충성을 다했던 이들을 여진이 과연 어떻게 처리할지 여부는 3막에 진입한 '용팔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용팔이 김태희

무엇보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진은 자신의 운명을 흔들림 없는 강단으로 주도하며 스토리를 이끌게 된다. 아버지가 남긴 유언을 통해 도준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한 뒤 한신그룹 사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을 신의 한 수까지, 여진이 펼치는 영민한 두뇌플레이는 '용팔이' 13회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 제한구역에 유폐됐다 드라마틱한 역전 스토리를 쓰는 여진의 행보가 기대된다.

'용팔이' 13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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