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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조현재, 결박당한 모습 포착..승자는 누구?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5 14:54 조회 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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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의 김태희와 조현재가 각각 결박당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여진 역 김태희와 도준 역 조현재가 각각 검정 정장을 입은 남자들에게 결박당한 모습이 담겼다. 김태희는 남성들에게 양팔이 잡힌 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고, 조현재는 수갑을 차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극중 여진과 도준은 여진의 장례식장이라는 링 위에서 맞닥뜨리며 한신그룹의 주인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그룹의 비자금 파일이 담긴 USB를 손에 넣은 여진이 도준의 최측근 비서실장까지 자기편으로 돌리며 스스로의 장례식장에 나타나는 파격을 선사한 가운데, 도준 역시 지난 3년 간 여진이 자살시도를 비롯해 심실미약 상태로 지냈다는 진단서를 들이밀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여진과 도준이 서로를 향해 겨눈 칼끝이 얼마만큼 더 상대의 약점을 예리하게 파고들 수 있는지의 여부. 여진의 경우 태현(주원 분)과의 혼인신고를 통해 도준이 꺼내든 무기를 무력화 할 방도를 세운 가운데, 도준은 검경 간부들을 비롯해 자기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들을 조문객으로 부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처럼 남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이 각자 결박된 모습이 담기며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태현은 과연 제때 장례식장에 도착해 여진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을지, 배신의 냄새를 진하게 풍겼던 비서실장의 본심은 과연 무엇인지, 또한 도준은 대관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용팔이' 13회가 주목된다.

'용팔이' 13회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콘텐츠허브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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