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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용팔이' 위해 긴머리 싹둑 "연기 열정에 감탄"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0 15:25 조회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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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태희가 '용팔이'를 위해 자신의 실제 머리카락을 잘랐다.

10일 방송될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2회 예고편에는 여진(김태희 분)이 “지금까지의 한여진은 죽었어”라는 독백과 함께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에 따르면 이 장면을 위해 김태희는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랐다. 해당 장면의 촬영을 진행할 당시 제작진은 미리 가발을 준비했지만, 김태희가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오랫동안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나선 것.

극중 여진이 도준(조현재 분)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머리카락을 자르고, 달라진 겉모습처럼 여진이 마음가짐도 달리하는 중요한 장면. 김태희는 직접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투혼으로 극의 생동감을 살렸다.

한 관계자는 “김태희씨가 드라마 '용팔이'의 여진 역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지난번 와이어 장면에 이어 이번에는 머리카락 자르는 촬영분에서 재확인했다”며 “이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 과연 12회 방송분에서 그녀가 태현역 주원씨와 함께 어떻게 극의 몰입도를 높이게 될런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김태희가 직접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장면이 그려질 '용팔이' 12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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