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로맨틱부터 뇌섹남까지"…'용팔이' 주원, 끝없는 매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0 10:59 조회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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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용팔이' 주원이 로맨틱부터 뇌섹남 면모까지 드러내며 끊임없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1회에선 태현(주원 분)이 한신병원에 돌아온 여진(김태희 분)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이과장(정웅인 분)을 수술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됐다.

태현은 한신병원에 돌아온 여진을 걱정하며 자신을 도망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채영(채정안 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수간호사(김미경 분)에게 여진의 죽음을 위장해 빼돌린 것이 이과장이라는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한 태현은 이과장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수술을 진행했다.

이 장면에서 주원은 진지한 표정과 달리 민첩한 손놀림으로 실력 좋은 의사 태현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시신을 바꾼 사람이 이과장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린 뒤 살려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수술을 진행 할 수 있게 만든 명석한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태현이 도준(조현재 분)이 보는 앞에서 여진의 사망선고를 내리는 장면에서 주원은 정체가 탄로날 것 같은 불안감과 여진을 죽었다 말해야 하는 착잡한 심정을 떨리는 눈빛연기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생명이 위태로운 이과장의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의국장에게 “다시는 진짜 의사라 말하지 말라”며 카리스마 있게 경고하는 장면에선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결혼해달라는 여진의 부탁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긍정의 뜻을 내비치며 키스로 화답하는 장면에서 주원은 한없이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달궜다.

한 순간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매력들로 매 순간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주원이 출연하는 '용팔이'는 10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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