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아빠를 부탁해' 골프의 여왕 박세리 선수가 살림의 여왕으로 거듭나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촬영에서 박세리 부녀(父女)는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선보였다.
'아빠를 부탁해' 첫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늘 필드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여줬던 박세리가 집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 깜작 놀랐다.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단언했다.
박세리 부녀는 처음 서먹서먹했던 기존의 부녀와는 달리 인터뷰에서 “우리 부녀는 친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아웅다웅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세리는 '살림의 여왕'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집안일에 있어서는 똑순이로 돌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외출하고 돌아오자마자 바닥에 떨어진 먼지부터 줍는 모습은 여태껏 박세리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
여기에 제작진을 더 놀라게 한 건 바로 '설거지'였다. 한 번 할 때마다 아예 주방까지 청소하며 가스레인지를 닦는 것은 기본 개수대 밑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진정한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세리를 골프여제로 만든 아빠 박준철도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우람한 체격과 강한 인상으로 무뚝뚝한 아빠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평소 가족들과 외출하는 것을 즐기며 가족과의 대화를 중요시 여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세리 부녀가 새로 합류한 모습은 6일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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