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미세스캅’ 김갑수, 손병호 향한 복수 ‘실패’...김희애에 “미안하다”

작성 2015.09.01 23:29 조회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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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미세스 캅' 손병호를 향한 김갑수의 복수가 결국 실패로 끝났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10회에서 박동일(김갑수 분)은 20년 전 자신을 속이고, 딸까지 죽게 만든 KL 그룹 강태유(손병호 분) 회장에 대한 복수를 감행했다. KL 그룹에 청소부로 취업한 박동일은 강 회장이 먹는 한약을 수면제 탄 한약과 바꿔치기해 잠든 강 회장을 창고로 데려갔다.

박동일은 정신을 차린 강 회장에게 “네 죄 대신 살아주는 대가로 내 딸을 살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왜 속였냐?”며 분노했다. 이어 박동일은 강 회장에게 칼을 주며 자신을 배신한 또 다른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강 회장은 그 사람을 칼로 찌른 후 총을 들고 있던 박동일의 동료까지 공격했다.

미세스3

총이 바닥에 떨어지자 박동일과 강 회장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총은 강 회장 차지가 됐다. 강 회장은 “내가 말했잖아. 복수는 머리 나쁜 바보들이나 하는 거라고. 이 꼴이 뭐냐. 좋은 기회 다 날려버리고. 이제 선배가 죽게 생겼잖아”라고 말한 후 박동일에게 총을 쐈다.

잠시 후, 최영진(김희애 분)과 강력1팀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박동일이 미리 최영진에게 '용서를 빌 날이 왔다. 오늘 사람을 죽일 거다. 잡히면 모든 걸 밝히겠다'는 문자를 보냈던 것.

최영진은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박동일을 병원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을 둘러보며 강 회장에게 “이 사람, 당신이 죽였어?”라고 물었고, 강 회장은 “그러네. 내가 진짜 다 죽였네”라며 광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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