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미세스캅’ 장세현, 김희애에 “죽기 전에 또 보자”...의미심장한 인사

작성 2015.08.31 23:27 조회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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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가 연쇄 살인범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3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9회에서 강력1팀은 실종 소녀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서승우(장세현 분)를 검거했다. 최영진(김희애 분)은 서승우에게 피해 소녀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네가 쓴 미친 게임 시나리오대로 죽인 아이들이다. 두 명 죽였고, 한 명 혼수상태다”며 “다른 아이들도 죽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미세스

서승우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라고 결백을 주장했고, 최영진은 “내 눈 똑바로 보고 말해. 다른 피해자가 더 있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승우는 “내 눈 똑바로 보고 들어라. 피해자는 거리에 널렸다. 내가 구한 아이들은 당신 때문에 두 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서승우는 '꽃'이라는 시를 인용해 자신이 쓰레기 같았던 소녀들의 이름을 불러줘서 꽃이 됐다는 궤변을 펼쳤다. 분노한 최영진은 “애들은 그 자체로 꽃인데 네가 부수고 망친 거다. 이 살인마야”라고 고함을 질렀지만 서승우는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 덕분에 많은 가출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느냐고 했다.

최영진은 그런 서승우를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넌 보나 마나 사형이니까 죽음을 앞두고 마음껏 웃으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서승우는 그런 최영진에게 “죽기 전에 또 보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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