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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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끼리’ 최현석, 허세 아닌 허당 등극

작성 2015.08.26 09:46 조회 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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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끼리 최현석

[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최현석 셰프가 이탈리아에 무일푼으로 떠났던 사실이 밝혀졌다.

'셰프끼리'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셰프들이 공항에 있는 환전소로 향했다. 최현석은 인출기 앞에 섰지만 예상외의 어려움을 겪었다.

어리 둥절한 표정으로 환전소 직원과 오세득 셰프에게 "돈을 찾고 하는 건가요?","뭘로 (환전)해야 하는 거지?","얼마 환전해?" 등 질문 공세를 펼쳤다.

한도 초과로 현금을 인출하지 못하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어렵다","이게 뭐야","이거 안 되는데?","이거 왜 안 되는 거야?"를 연발하며 20분간 ATM기와 씨름을 이어갔다.

이유를 알고 보니, 최현석의 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난 거래 정지 카드였던 것을 모른 채 계속해서 환전을 시도했던 것. 결국 최현석은 환전을 하지 못한 채 이탈리아로 떠나며 동생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도착해서도 최현석의 고난은 계속 됐다. 통역사 출신의 정창욱, 영어에 능한 오세득, 임기학 셰프와는 달리 꿀 먹은 벙어리처럼 우물쭈물 대는 모습을 보여 어디서든 당당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네 명의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미식 여행기는 오늘(26일)밤 9시 30분 SBS플러스(SBS Plus)에서 방송되며, 그에 앞서 저녁 8시부터 최현석과 정창욱 셰프의 쿡방 토크 생중계가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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