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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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상류사회'유이 "내가 사랑하면 다 떠나..저주받았다" 고두심 앞에서 오열

작성 2015.07.22 00:09 조회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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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유이가 고두심 앞에서 자신의 운명이 저주받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상류사회' (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4회에서는 장윤하(유이 분)가 잔뜩 풀이 죽은 채 집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 민혜수(고두심 분)에게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엄마 말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 엄마한테 고통스러운 일도 생기지 않았을 거다. 나는 저주받은 인생이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게 그렇게 큰 욕심이냐"며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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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민혜수는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장윤하는 "하긴 날 낳아준 엄마도 날 싫어하는데 누가 날 좋아하겠냐. 내가 사랑하면 그 사람은 다 날 떠난다. 오빠도 나 때문에 죽고 날 사랑하는 남자는 사랑하는 척 하다가 지금은 사랑한대. 그게 말이 되냐"며 최준기(성준 분)와의 일로 힘겨워함을 드러냈다.

민혜수는 "그런 거 아니다. 내가 너에게 이런 짓을 한 거냐"며 자책했고 장윤하는 "내가 오빠 죽인 거다. 엄마 말이 맞다. 내가 같이 떠났으면 오빠에게 그런 일 안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민혜수는 "경준이 안 죽었다. 네 탓 아니다. 찾고 있으니까 이러지 마라"고 말하며 오열하는 장윤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한편 사고로 사망한 줄 알았던 장경준(이상우 분)의 행적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그가 살아있고 몰래 신분을 바꿔 살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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