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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고 싶어”…상류사회 임지연, 가슴 저미는 대사 3종세트

작성 2015.07.21 09:06 조회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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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상류사회' 임지연이 가슴 저미는 대사 3종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3회분에서 이지이(임지연 분)는 창수(박형식 분)와의 이별 후에도 잊지 못하고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이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창수를 따라가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윤하(유이 분)와 준기(성준 분)까지 가세해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이후 지이 없이는 못 살 거 같다는 창수를 향해 “제발 찾아오지 마. 보고 싶은데 찾아오면 어떡해! 보고 싶은데 눈 앞에 있으면 어떡해”라며 가슴 절절 한 대사로 애틋함을 선사 하였으며, 창수와 헤어진 후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던 모습을 회상 후 “널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지이는 힘든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조차 없어 준기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몸소 느끼고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오열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임지연은 해맑고 씩씩함을 보였던 평소 모습과 달리 진심으로 사랑했던 창수와의 이별 후에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 연기와 가슴 저미는 대사 3종으로 지이의 모습을 더욱 애처롭게 그려내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기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위로를 건네고,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윤하를 걱정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등 본인 역시 힘든 상황에도 남의 아픔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끊임없이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상류사회' 14회분은 21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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