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독설에 "이 자리를 통해 사퇴할 것을…" 돌연 퇴장

작성 2015.07.14 13:42 조회 1,953
기사 인쇄하기
나를 돌아봐 조영남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독설에 "이 자리를 통해 사퇴할 것을…" 돌연 퇴장

나를 돌아봐 조영남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의 독설을 듣고 갑자기 하차 선언을 하며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반포동에서 진행된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는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미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괴로움을 표하며 "악성 댓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가위로 내 머리를 울면서 다 잘랐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김수미의 돌발 발언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수미는 파일럿 방송에 대해 언급하며 "조영남과 이경규 분량은 시청률 점유율이 제일 많이 떨어졌다더라. 경고도 제일 많이 먹었다. 시청자들이 별로 관심없다"며 조영남과 이경규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은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면전 앞에서 들어본 건 처음인거 같다. 이 기회를 통해 사퇴하겠다"며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해야 할 이유가 없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 말 하는 걸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사실을 말했다. 두 사람이 나오는 게 시청률이 제일 낮았다. 인정해라"고 말해 조영남을 또 한번 자극했다.

김수미의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수미는 조영남을 향해 "열심히 해야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지"라며 하차에 대해 언급한 조영남을 지적했고, "그럼 빠져라. 빨리 빠지라"고 이어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조영남은 이경규와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방송으로 편성된 KBS 2TV '나를 돌아봐'는 자신이 했던 행동 비슷한 사람과 함께하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