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류승완-정두홍, 믿고보는 액션 파트너…이번엔 '베테랑'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7.06 10:15 조회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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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 감독이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을 통해 또 한번 최고의 액션 호흡을 과시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류승완 감독이 '베를린'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에는 어김없이 정두홍 감독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2002년 '피도 눈물도 없이'를 시작으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부당거래',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십여 년간 함께 하며 다채로운 시도, 신선한 감각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온 최고의 파트너다.

특히 2006년 직접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짝패'를 통해 절정의 쾌감을 전한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은 리얼함을 강조한 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창조했으며 2013년 '베를린'에서는 격술을 활용, 정교하게 짜인 액션으로 한국 첩보액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매 작품 새로운 시도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환상의 호흡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지평을 넓힌 최고의 파트너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은 올 여름 '베테랑'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베테랑'은 탄탄한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한 액션, 유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류승완표 액션에 정두홍 무술감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스타일리시함을 더해 쾌감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은 폭력적이거나 인위적인 액션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한 액션을 완성하고자 했다.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를 잡기 위해 밀어붙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의 폭발하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베테랑'의 액션은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강도를 더해가며 격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리얼한 액션과 마샬아츠와 같은 체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조태오의 액션은 상반된 매력으로 팽팽한 대결구도에 힘을 더한다. 또한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액션, 밀폐된 차고에서의 격투씬, 주택가 옥상 위 추격전, 그리고 클라이맥스의 순간 온몸이 부서질듯한 쾌감을 전하는 명동 한복판 8차선 카체이싱 등 다채롭게 펼쳐지는 액션은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류승완 감독은 "클래식하고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있는 액션을 구현하고 싶었다. 난이도 높은 촬영이었지만 현장에서 내내 재미있었고, 나 조차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으며 정두홍 무술감독은 "직업인으로서 훈련된 액션을 구사하는 광역수사대와 마샬아츠를 비롯 체계적인 기술을 익힌 조태오 캐릭터의 상반된 액션을 통해 팽팽한 인물들의 대결과 카타르시스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해 이들이 선사할 압도적 액션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베테랑'은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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