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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풍들소'유준상 "망상은 전염병보다 무섭다" 고아성과 날 선 대립

작성 2015.06.01 23:40 조회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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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유준상이 자신을 불신하는 고아성에 대해 "망상은 전염병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말하며 끝까지 그녀를 비난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9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손자를 보기 위해 사회보장프로그램 시찰을 핑계로 구립놀이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손자 진영을 찾아다녔고, 그때 화장실을 나오던 서봄(고아성 분)과 마주쳤다. 한정호는 그녀에게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말하며 자리에 앉았다.

풍문3

한정호는 왜 돌아오지 않는지를 물었고 이에 서봄은 "약속을 져버리셨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에 한정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네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인정하냐"고 물었고 서봄은 "최고로 지원받으면서 자라는 것도 남다른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잘 클 수 있도록 아버님 같은 분이 힘을 좋은 데 쓰셔서 좋은 제도를 만들어주면..부자 할아버지가 없는 애들도 다 같이 잘 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봄은 "사람은 뭘 해주면 베풀었다고 생각하지만 제도는 그렇지 않다"며 한정호는 정면으로 비판했고 화가 난 한정호는 "내가 생색을 낸다는 거냐. 망상은 전염병보다 더 무섭다. 증세가 심해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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