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냄보소' 박유천, 신세경 위한 '향수 프러포즈'..'로맨틱의 극치'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21 10:08 조회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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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박유천이 향수를 이용한 프러포즈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15회에서 최무각(박유천 분)은 냄새를 보는 오초림(신세경 분)만을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를 펼쳤다.

최무각은 반지를 사고 다양한 프러포즈 방법을 생각했다. 차 트렁크에 헬륨풍선을 숨겨놓았던 무각은, 접촉사고로 초림에게 보여주지도 못한 채 풍선들을 날려 보내야 했다.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청혼하고자 했던 무각은, 초림이 이 방법을 치를 떨고 싫어하자 또 한번 계획을 바꿔야 했다. 모래 속에 반지를 숨겨놓고 깜짝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이 역시 반지를 찾지 못해 수포로 돌아갔다.

무각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향수 프러포즈'를 생각해냈다. 공중에 향수로 '결혼해줄래?'라는 글씨를 써서 냄새입자를 볼 수 있는 초림만이 알아챌 수 있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선보인 것. 이에 감동받은 초림은 무각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행복함을 만끽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유천, 로맨틱의 끝판왕! 너무 달달하다”, “무각이의 '향수 프러포즈' 완전 감동”, “내가 프러포즈 받은 것도 아닌데,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나왔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혼식 날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초림이 납치되며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 '냄보소'는 21일 밤 10시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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