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촬영장 핫뉴스

'냄보소' 박유천, 신세경에 프러포즈..해피엔딩 맞을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20 08:39 조회 2,200
기사 인쇄하기
냄보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무림커플' 박유천이 신세경에게 프러포즈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이하 '냄보소') 제작진은 20일 방송에 앞서 오초림(신세경 분)을 향해 최무각(박유천 분)이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초림에게 줄 반지를 보며 순정남의 미소를 짓고 있는 무각,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무각을 보며 한껏 설렌 초림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이들의 프러포즈 장면은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촬영됐다. 극중 무각과 초림에게 더 없이 역사적인 날, 박유천과 신세경은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해 행복한 순간을 펼쳐냈다.

관계자는 “온 정성을 다해 프러포즈를 준비한 무각,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더없이 설레는 초림, 두 배우가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 장면만으로는 이들 커플의 결말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각과 초림이 연애를 시작한 이후 아름다운 꽃길만 걸어오지는 않았다. 한 때 초림은 자신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무각의 동생 최은설(김소현 분)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마음을 애써 밀어냈다. 그러나 무각은 “그놈이 내 동생을 죽였을 뿐이야. 너하고는 상관없어”라며 초림을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히 진심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을 잘 알기에,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되면서 '냄보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들 커플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도, 지난 14회 방영분에서 자신의 비밀 살인 공간을 들키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던 권재희(남궁민 분)의 모습은 그가 그렇게 쉽게 잡힐 인물이 아니란 걸 암시했기 때문이다.

무림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냄보소'는 20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냄보소'는 21일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