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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치열, "위암 판정의 아버지에 효도 한 번 해보고 싶어" 눈물 '펑펑'

작성 2015.05.16 20:10 조회 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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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치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불후의 명곡' 황치열, "위암 판정의 아버지에 효도 한 번 해보고 싶어" 눈물 '펑펑'

불후의 명곡 황치열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족 특집으로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들로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집에서 한 번도 제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치열은 "서울 올라올 때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으셔서 다시 내려가서 보필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며 "9년 동안 닦은 걸 보여드리고 싶고 효도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황치열은 "아버지가 덩치가 있었는데 살이 많이 빠지셨더라.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못할 수도 있지 않나 싶다"며 "왜 자꾸 눈물이 나냐면 한 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다. 칭찬을 해주신 적이 없어서 오늘 노래 끝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내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황치열은 진심이 담긴 노래로 425표를 받으며 손승연 모녀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불후의 명곡 황치열,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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