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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유인나vs고태용, 갈등 폭발.."하기 싫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15 15:26 조회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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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유인나 고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유인나와 고태용 디자이너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며 급기야 불만을 쏟아내는 사태에 이르렀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패션왕-비밀의 상자'(이하 '패션왕') 촬영에서 유인나-고태용 팀은 경연미션 '레트로 룩'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서울 역사박물관의 '응답하라 1994, 그 후 20년' 전시회를 함께 방문했다.

전시회장에서 의상 방향에 대해 논의하던 두 사람은 의견의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티격태격하며 끝까지 각자 의견을 굽히지 않은 두 사람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유인나는 다소 강한 어조로 “그럼 머리 속에 구상 중인 디자인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고태용 디자이너를 나무랐다. 이에 폭발한 고태용은 “지난 미션 때도 난 (유인나가 추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하기 싫었다”며 그 동안 쌓였던 불만을 모두 쏟아냈다.

두 사람은 앞선 경연에서도 원단 패턴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인바 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두 사람이 갈등을 봉합하고 '레트로 룩' 경연에 제대로 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패션왕'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패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대표로 가수 김종국-정두영 디자이너, 배우 유인나-고태용 디자이너, 씨엔블루 이정신-곽현주 디자이너가 나서고, 중국 대표로는 모델 겸 배우 장량-장츠 디자이너, 아나운서 출신 배우 류옌-왕위타오 디자이너, 가수 겸 배우 우커췬-란위 디자이너가 맞선다. 또 김종국과 중국 모델 출신 린다가 런웨이 MC를 맡고, 가수 서인영과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토크MC를 맡아 입담을 책임진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황웨이가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마스터로 함께 한다.

한국의 SBS미디어넷과 중국의 유쿠 투도우 그룹이 공동 제작하고 밍싱이추,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SK플래닛 11번가, 싸이닉이 함께하는 '패션왕'에 소개된 스타&디자이너 콜라보 상품은 11번가 모바일 '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인나-고태용 디자이너가 '레트로 룩' 경연에 나선 '패션왕'은 오는 16일 밤 11시 SBS플러스와 중국 유쿠 투도우를 통해 방송된다. 이어 SBS연예뉴스에서 일요일 밤 11시, SBS MTV에서 목요일 밤 12시에 재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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