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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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보는소녀, 거기 어디?’ 촬영지 공개

작성 2015.05.13 10:13 조회 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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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촬영지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각 역의 박유천과 초림 역의 신세경이 사랑을 나누거나 개그를 펼치던 장소 등이 단숨에 화제가 된 것.

극중 초림의 아르바이트장소이자 4월 16일 6회 방송 당시 무각의 '와인 원플러스원' 대사로 장난쳤던 레스토랑 생어거스틴이 대표적이다. 방송에서는 강남의 교보타워점과 예술의 전당점이 재희의 레스토랑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 11회 방송분에서 무각이 '스파이앱'의 정체를 기형사(조희봉 분)에게 알리며 긴장감을 높인 장소이기도 했다.

무각과 초림이 지난 4월 15일 5회 방송당시 코믹만담을 나누던 치킨집도 떴다. 홍대에 위치한 땅땅치킨에서 경상도사투리를 섞인 만담연습에다 무각의 “촤아아아”라는 추임새를 선보였다. 이후 이 치킨집은 '만담치킨'이라는 애칭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만담을 펼쳤던 곳은 역시 홍대에 위치한 비보이 전용극장이었고, 초림의 일터인 개구리극단으로 설정된 곳은 북서울 미술관이었다.

지난 4월 22일 무각과 초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친구 애리(박진주 분)를 돕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가 셀카에 이어 깜짝키 키스를 나눴던 곳은 인천차이나 타운이다. 이 곳에서 음식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수사와 데이트를 동시에 벌인 덕분에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초림이 무각에게 첫 고백을 했던 장소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도 빼놓을 수 없다. 밤 벚꽃이 흩날리는 와중에 달달한 무릎 베개신과 포옹 신을 펼치며 역대급 벚꽃엔딩을 선사한 이곳은 '벚꽃 데이트 명소'로 다시금 거듭날 정도였다.


이외에도 무각이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들었던 감자탕집과 무각과 염미(윤진서 분) 등 형사들이 잠복근무했던 일산호수공원, 극 초반 등장한 아쿠아리움과 찜찔방, 5월 13일 13회 방송분에서 공개될 무림커플의 자전거 데이트 장면이 담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등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체감인기가 높아질수록 촬영지였던 장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남은 방송동안 또 어떤 촬영장소가 눈에 띌지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앞으로 4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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