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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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풍들소'고아성, 이준에게 "아버님은 불쌍한 괴물" 이별 고해

작성 2015.05.12 23:47 조회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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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고아성이 흔들리는 이준을 향해 유준상은 "불쌍한 괴물일 뿐"이라는 말을 남기며 이별을 고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4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이 한정호(유준상 분)가 자신과 한인상(이준 분)의 이별을 조건으로 상속을 내걸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한정호의 말에 흔들리던 한인상은 서봄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네가 생각을 좀 다르게 하자. 주영 누나 오빠나 작은 아버지를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도울 순 있지만 판례를 남기면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풍문3

한인상이 한정호와 변함 없음을 느낀 서봄은 그에게 홀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인상은 "너 호랑이 새끼 아니였냐. 너 아버지 회사 찾아갔을 때 정말 당당했다"며 화를 냈지만 서봄은 "하마터면 괴물 손에 커서 괴물이 될 뻔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을 말리는 서형식(장현성 분)과 서누리(공승연 분)에게 "나 얘네 집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언니도 나 로또 맞았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라. 옷이며 물건들, 나 인형놀이 시키려고 사주시는 거다"고 울부짖었다.

서봄은 한인상에게 "나도 한때는 아버님처럼 힘 있는 호랑이로 커야지 생각했다. 알고보니 아니다. 나 그동안 아버님이 누구고 무슨 일 하셨는지 진짜 공부 열심히 했다. 아버님은 그냥 불쌍한 괴물이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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