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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손편지 논란…고소인 측 "일방적인 사과 당혹스러워"

작성 2015.05.07 13:20 조회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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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손편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장동민 손편지 논란…고소인 측 "일방적인 사과 당황스러워"

장동민 손편지

장동민 고소인 측이 손편지 논란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막말 파문' 장동민의 손편지 논란이 다뤄졌다.

앞서 장동민은 건물 밖에서 3시간을 대기했다고 했지만, 고소인 측은 30초도 안 있었다고 해 논란이 됐다.

고소인 측 변호사는 "장동민 측 지인 분께서 '번호를 알려줘서 연락드렸다. 허락 없이 연락드려 죄송하다. 연락 가능할 때 전화 부탁한다'라고 했고 손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다렸으면 저희도 죄송할 거다. 3시간을 기다렸다는 건 보도를 보고 알았다. 34층 사무실에서 밖에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또 변호사실이 있는 34층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손편지를 건네고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3~40초가 맞았다.

건물 관계자는 "장동민이 로비에서 기다리진 않았다. 차에서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이 기다렸지만 변호사 측은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고소인 측 변호사는 "일방적인 손편지와 기자회견을 통한 사과의 자리도 당혹스럽다. 일각에서는 왜 사과를 안 받아주냐고 한다. 언제 고소를 취하할 거냐고 묻는다. 악의가 없는 개그라고 해도 그런 말들이 당사자에게는 비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용서를 강요하는 문화가 있는 거 같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건 물론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 측 소속사는 "보도자료와 다른 내용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장동민 손편지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동민, 손편지 논란 끝이없네", "장동민, 왜 인터뷰는 안하는거지", "장동민, 이제 이런 일은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동민 손편지,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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