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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유호정, 잔혹한 의전수칙 선포 ‘섭정왕후 폭정시작’

작성 2015.04.28 18:11 조회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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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유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칼을 뽑아 들었다.

2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0회분에서 최연희(유호정 분)은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남편 한정호(유준상 분)과 연합전선을 형성해 총 공격에 나선다.

지난 27일 방송된 19회에서 한정호는 한인상의 반항을 잠재우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서 빌고, 공부에 전념하겠다, 약속하면 용서한다. 아니라면, 이 집을 나가라”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한인상은 “이 집은, 아버지 집이 아니다”라며 법적 소유권은 관리회사에 있으며, “심지어 저랑 이지(박소영 분)가 그 회사 주주로 돼 있기까지 하다”고 반격했고, 한정호는 금세 할 말을 잃고 머쓱해지고 말았다. 더불어 한정호의 위엄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 상황을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최연희는 아이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잃어버린 한정호의 체면과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적극적 개입을 선언하며 “당신 어머님이 하셨던 것처럼 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최연희가 비서 선숙(서정연 분)을 불러 기강확립을 위해 강화된 의전 수칙을 하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의전 수칙에는 주방아주머니들의 복장 통일과 박집사(김학선 분), 정순(김정영 분)의 정식 복장 착용, 식사 중 선숙과 정순의 식탁 옆 시립을 포함해 한인상, 서봄, 한이지, 진영까지 아침 7시 옷을 갖춰 입고 어른들께 문안인사 할 것, 이지 체중 10kg 감량할 것 등 복장과 식사 예절이 총 망라되어 있는 강도 높은 내용이 담겨 파란을 예고했다.

이에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인상의 반항으로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받은 연희가 드디어 전면 진압작전에 돌입한 것”이라며 “연희가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 집안단속에 성공할지 아니면 또 한 번 난관에 봉착할지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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