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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집회, 경찰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 사법처리할 것"

작성 2015.04.19 20:31 조회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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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집회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세월호 추모 집회, 경찰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 사법처리할 것"

세월호 추모 집회

세월호 추모 집회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뒤 첫 주말인 어제(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벌어진 시위 충돌 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15개 지방경찰청에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 74명이 다치고 경찰 차량 71대가 파손됐다고 집계했으며, 주최 측인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 방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뿐 아니라 유가족과 시민 등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 백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으며 연행자 가운데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다.


(세월호 추모 집회,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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