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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잊지 않겠습니다"

작성 2015.04.16 14:27 조회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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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잊지 않겠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5700여 만원을 기부했다.

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8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임형주가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하여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라는 가사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다양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형주는 "1년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임형주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벌써 일년. 그래도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세월호 1주기를 추모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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