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라이프 문화사회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공포의 바이러스' 다시 확산될 조짐

작성 2015.03.30 18:41 조회 1,605
기사 인쇄하기
에볼라 비상사태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공포의 바이러스' 다시 확산될 조짐

에볼라 비상사태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아프리카 기니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부와 남서부 지역 5군데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다"며 "포레카리아, 코야, 두브레카, 보파, 킨디아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기니에서 2013년 12월 에볼라가 발생한 이후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9개국에서 2만 4천여 명이 감염돼 이들 중 만여 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개국에서 발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발생 중심지인 3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줄어들자 지난 1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라이베리아 정부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생한 에볼라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에라리온도 27일부터 3일간 전국적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에볼라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볼라 비상사태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비상사태, 확산되면 안되는데", "에볼라 비상사태, 무섭다","에볼라 비상사태, 공포의 바이러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볼라 비상사태, 사진=SB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