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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윤미라♥임현식·금보라♥김일우, '깨알재미' 중년 로맨스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26 10:06 조회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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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윤미라-임현식, 금보라-김일우가 색다른 '꽃중년 러브라인'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윤미라-임현식-금보라-김일우는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진심원조통닭' 세 자매의 고모인 이말숙 역, 세 자매와 막역한 동네 아저씨 김순돌 역과 '운탁 치킨'의 독한 오너 천운탁(배수빈 분)의 엄마 황미자 역, 그리고 황미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애인 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 관록의 네 배우는 적재적소에서 맛깔스러운 활약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돋우고 있다. 특히 달달하면서도 뭉글한 '꽃중년 로맨스'를 그려내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남보라-이필모-오창석의 풋풋한 '삼각 러브라인'과는 또 다른 러브라인을 형성, 반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윤미라-임현식,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급한 순간에는 오직 두 사람뿐

동생 이진삼(이덕화 분)가 살아있을 때부터 '진심원조통닭'을 같이 이끌어온 이말숙은 경산 같은 동네에서 간판가게를 하는 김순돌과 십 수 년을 함께 부대끼며 지내왔다. 김순돌은 허풍스러우면서도 화통한 매력을 지닌 이말숙을 짝사랑, 공공연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말숙은 튕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5억의 빚을 지게 된 이말숙이 아우성치는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갈 곳은 김순돌뿐이었다. 김순돌은 자신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도 불구, 이말숙을 자신의 집에 숨겨 주는가하면, 삼시세끼를 갖다 바치며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순돌은 이말숙이 더 이상 경산에서 살 수 없다고 판단, 서울로 이사 가는 지인의 트럭 뒤에 이말숙을 태워주며 마지막까지 책임졌다. 또한 이말숙이 떠난 뒤에도 경매에 넘어가게 된 '진심원조통닭' 가게를 끝까지 돌보며 이말숙을 향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간판가게를 접고 어딘가를 향해 쓸쓸히 떠나는 김순돌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아옹다옹하던 '동네 커플'의 재회가 이뤄지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 금보라-김일우, 아들 배수빈의 방해에도 뜨겁게 불타는 애정 행각

황미자는 연하인 영수와 5년 동안 애틋한 연인관계를 이어오며 마음을 나눴던 사이다. 아들 천운탁의 협박으로 영수가 이별을 통보하자, 황미자는 영수 집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며 사랑을 애원했다. 결국 천운탁의 회사까지 찾아가 영수와 헤어질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놨던 황미자는 천운탁의 눈을 피해 영수 집에 칩거해가며 애정전선을 지켜내고 있다. 특히 영수는 시시때때로 황미자의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가 하면, 집안에서 커플 댄스를 추는 등 20대보다 더 뜨겁고 과감한 애정행각으로 황미자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하지만 영수가 천운탁의 회사 임원을 만나 이권을 요구하는가 하면, 황미자를 조종해 '치킨무' 사업을 준비하는 등 숨겨진 속내를 속속들이 드러내고 있는 상황. 황미자와 영수의 불꽃 로맨스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윤미라, 임현식, 금보라, 김일우 등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자들의 열연이 '내반반'에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두 중년커플의 러브라인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진행될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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