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룸메이트' 김현주, 돌아가신 아버지 회상하며 후회스러운 마음 '왜?'

작성 2015.03.18 15:12 조회 886
기사 인쇄하기
룸메이트 김현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룸메이트' 김현주, 돌아가신 아버지 회상하며 후회스러운 마음 '왜?'

룸메이트 김현주

지난 17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는 배우 김현주와 김정난이 셰어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는 룸메이트 가족들을 위해 재봉틀로 손수 쿠션을 만들어줬다.

이에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김현주가 출연했던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불치병에 걸려 결국 죽음을 맞이했던 아버지의 이야기에 대해 김현주는 "결코 드라마의 엔딩이 새드엔딩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며 "부모님은 언젠가는 돌아가신다. 남은 자식들은 살아야 되는 거고 그런 부분을 담아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담담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김현주에 실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현주는 "아버지가 4년 전에 돌아가셨다. 드라마와 다르게 가족이 아버지의 몸 상태를 먼저 알았다. 아버지는 남은 기간에 대해서 잘 모르셨다. 알려드리는 게 맞는데 말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렇게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주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 정리하고 싶은 게 많았을 것 같은데 그 시간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룸메이트 김현주, 사진=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