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6회에서는 자아가 돌아온 로빈(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와 자신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한편 로빈은 자신의 자아가 나오려는 걸 막은 일에 대해 장하나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고 장하나는 “상무님이 넘었어야 할 일이다. 잘 버티고 견뎌서 결국에는 훌륭하게 잘 해결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로빈은 “해결하고 나면 서진이가 날 소멸시킬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로빈은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는 장하나에게 이곳에서 함께 작업실을 꾸미자고 말하며 “서진이가 아니라 내가 한 건데도 내 껀 없다. 하지만 우리 껀 할 수 있지 않냐. 그러니까 우리 꺼 만들자”고 마음을 고백했다.
로빈의 애처로운 마음을 읽은 장하나는 그를 따뜻하게 안으며 “그러자 이제부터 우리 꺼 만들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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