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룸메이트'김흥국, 아들 딸 이야기에 감정 북받쳐...기러기 아빠의 눈물 ‘뭉클’

작성 2015.03.04 00:09 조회 2,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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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김흥국이 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과 딸 이야기를 하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3일 밤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조세호의 초대로 김흥국과 이계인이 셰어하우스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김흥국에게 12년 기러기아빠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아이들은 방학인데도 (한국에) 못 온다. 그래서 나 혼자 미국을 간다. 갈 때는 좋은데 올 때는 정말 환장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룸메3

이어 김흥국은 “아들이 학교에서 내 아들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외국으로 보냇는데 1-2년이면 끝날 줄 알았다. 하나에서 정리될 뻔 했는데 딸이 태어나서 딸도 나간 거다. 근데 딸이 나에게 자기가 피해자라고 한다. 한국에서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집사람 역시 자기 생활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은 카메라를 통해 딸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그는 “아빠가 정말 사랑한다. 내가 너 하나만 보고 산다. 네가 잘돼서 오빠 도와주고 엄마를 많이 도와줘야한다. 아들딸에게 난 한 게 하나도 없어 나는 그걸로 된다”고 말하고는 급기야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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