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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신한솔 감독, 김수미 극찬 "편집 거의 없어" 연기 내공 대단

작성 2015.02.26 22:38 조회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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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김수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헬머니' 신한솔 감독, 김수미 극찬 "편집 거의 없어" 연기 내공 대단

헬머니 김수미

'헬머니' 신한솔 감독이 배우 김수미를 극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 시사회에서 신한솔 감독은 "영화 속 김수미의 연기는 편집된 것이 거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약간의 순서 변동만 있을 뿐이다. 그게 김수미의 연기 내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며 "시나리오 대본보다 훨씬 훌륭하게 만들어준 김수미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헬머니'에서 욕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김수미는 "우리 영화는 어머니 세대의 기구한 삶과 그저 욕을 토해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일생을 얘기하는 영화"라며 "보름 정도 약효력이 지속되는 진통제 역할을 해드렸으면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수미는 "고향이 전라북도 군산"이라며 "바닷가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농사지으며 5남매를 키우시느라 고운말을 못 쓰셨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도 사람들은 소꿉놀이를 할 때부터 이런 단어를 자연스럽게 쓴다. 그래서 촬영이 매우 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머니'는 전과 3범으로 15년 복역을 끝내고 세상에 나온 욕쟁이 할머니가 두 아들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국내 최초 욕 배틀 오디션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3월 5일 개봉된다.

헬머니 김수미 소식에 네티즌들은 "헬머니 김수미, 역시 연기의 신", "헬머니 김수미, 맛깔나는 욕 기대", "헬머니 김수미, 꼭 보고말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헬머니 김수미, 사진=영화 '헬머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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