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내반반' 이덕화, 남보라 살리고 사망 "아버지 잊지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5 23:35 조회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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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이하 내반반)의 이덕화가 딸 남보라를 살리고 화염 속에서 죽음을 맞았다.

25일 방송된 '내반반' 4회에서 이진삼(이덕화 분)과 이순정(남보라 분)은 불타는 양계장 안에 갇혔다. 신이사(김하균 분)의 부하들이 한영표(정규수 분)를 잡고자 양계장 문을 잠그고 방화한 것. 한영표는 이미 도망갔고, 그 불의 희생양으로 이진삼과 이순정이 당할 위기에 처했다.

현장에 도착한 천운탁 또한 불길에 휩싸인 양계장을 보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때 화염 속에서 창살을 뜯어내려던 이진삼은 자신을 쳐다보는 천운탁을 목격했고, 화마의 범인이 천운탁이라고 여긴 이진삼은 천운탁을 향해 분노의 눈빛을 보냈다.

내반반1

그런데 천운탁은 용식(도기석 분)이 이진삼을 구하려 창살을 뜯어내려 하자, 오히려 그를 말렸다. 이순진(장신영 분)의 아버지인 이진삼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사실, 이순정이 운탁치킨이 불법 식재료 흑두구를 사용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 등이 복합적으로 떠오르며 차라리 이진삼과 이순정이 죽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이른 것.

그래도 이진삼은 화염 속에서 어떻게든 딸을 살려내려 애썼다. 이진삼은 이순정에게 “아버지 잊으면 안 된다. 절대 절망하면 안 된다. 너 스스로를 지켜야한다”라는 당부와 함께, 물에 적신 담요를 딸에게 둘러 밖으로 내보냈다.

순정은 기사회생으로 불길에서 빠져나왔지만, 아버지 진삼은 결국 화염 속에서 숨을 거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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