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내반반' 이태임, '가난해서 서러워' 울분의 절규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4 23:31 조회 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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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이태임이 가난한 집안에서 이루기 힘든 꿈을 꾸며 울분을 토해냈다.

24일 밤 방송된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3회에서 이순수(이태임 분)는 피아노 학원에서 레슨을 받던 여고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순수의 아버지 이진삼(이덕화 분)은 순수의 피아노 학원비를 제때 내지 못해, 치킨을 들고 찾아와 선생님들에게 기한을 늦춰 달라 부탁하곤 했다. 그럴때면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치킨 기름 냄새 난다”며 불쾌한 내색을 했다.

내반반2

특히 천금비(손은서 분)는 “니 아버지 적당히 좀 하시라고 해라”며 노골적으로 순수에게 핀잔을 줬다.

순수는 집에 와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가슴에 담고 기름에 찌든 아버지 옷을 빨래했다. 그래도 답답한 가슴을 풀 수 없었고, 순수는 옥상에 올라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속 시원하게 내뱉지 못하고, 손으로 가슴을 치며 삭히는 울분의 절규였다.

한편 '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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