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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개 중에 가장 똑똑…가장 머리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작성 2015.01.17 14:35 조회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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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보더콜리, 개 중에 가장 똑똑…가장 머리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가장 머리 좋은 개로 보더콜리가 차지한 가운데, 가장 머리가 나쁜 종자로는 아프간하운드가 차지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 연구팀은 “개마다 지능에 차이가 있으나 가장 똑똑한 종자는 보더콜리이고, 가장 머리가 나쁜 종자는 아프간하운드”라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며, 개 중에 가장 똑똑한 종자는 보더콜리, 푸들, 골든 리트리버, 셰퍼드, 도베르만핀셔 등이며, 가장 머리가 나쁜 순서는 끝에서부터 아프간하운드, 바센지, 불도그, 차우차우, 보르조이 등이었다.

연구팀은 개가 숫자 5까지 셀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개와 사람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 소시지 3개를 칸막이 뒤로 내려놓는다는 사실을 개에게 보여준 뒤 개 몰래 소시지를 하나 더 추가해 놓고 칸막이를 제거하면 개가 놀란 표정으로 소시지를 오래 쳐다본다는 것이다.

이런 실험 방법은 원래 유아들이 숫자를 세는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개 등 동물이 숫자를 세는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연구팀은 여러 실험과 개 훈련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개 110종의 지능 순서를 매겼다.

한편, 보더콜리는 원래 '스카치 쉽독'이라 불리던 견종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이의 노섬벌랜드에서 기원됐다. 이 견종은 지능이 매우 높고 예민한 견종으로 주인에 대한 복종심이 강하며, 활동량이 매우 높다.

보더콜리가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더콜리, 아프간하운드 둘 다 귀여워" "보더콜리, 개들마다 지능 다르지 않을까" "보더콜리, 예전부터 똑똑한 것 알고 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더콜리, 사진=SBS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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