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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해피엔딩…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수목극 왕좌’

작성 2015.01.16 09:21 조회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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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피노키오'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마지막회는 전국시청률 13.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피노키오'와 동시간대 방영된 MBC '킬미힐미'는 9.4%, KBS2TV '왕의 얼굴'은 6.5%로 집계됐다. 

이날 '피노키오'에서는 기하명(이종석 분)과 최인하(박신혜 분)가 기자로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고, 그들의 리포팅으로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가 살인 교사죄로 3년 징역형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송차옥(진경 분)은 자신의 모든 것과 맞바꾼 기자직을 떠났다. 하고 싶은 일이 없었던 서범조(김영광 분)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다시 MSC 기자 시험에 도전했다. 윤유래(이유비 분)는 장현규(민성욱 분)에 이어 YGN의 '윤딴지'가 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겪은 사건을 통해 기하명과 최인하가 한 뼘 더 성장했음이 드러났다. 기하명은 “14년 만에 알았어. 속여서 행복한 건 결국 끝이 있다는 거”라며 “아무리 피하려고 해봐도 있는 일이 없는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인하 역시 “맞아. 결국은 부딪혀야 되더라. 아파 죽겠어도 결국 감당해야 하더라고 어쩌겠어. 그게 사실이라는데”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최공필(변희봉 분)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두 사람은 시간은 좀 걸렸지만 최공필에게 인정받았고, 두 사람의 결혼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피노키오'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21일부터 현빈 한지민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가 방영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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