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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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박은빈 "신첩이 저하를 따르겠다" 이제훈 향한 변함 없는 애정 드러내

작성 2014.12.09 23:19 조회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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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박은빈이 이제훈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그와 아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마지막 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역모에 동참한 죄를 물어 이선(이제훈 분)에게 스스로 폐위를 결정하라고 말했다.

비문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는 영조를 찾아가려는 이선을 막으며 “저하께서 가시면 무엇이 달라지냐. 저하를 제대로 보필치 못한 죄로 저들까지 다친다”며 상궁들을 가리켰다.

이어 홍씨는 “폐위될 길을 찾아라. 저하의 죄를 다른 자들에게 덮어 씌우고 폐위로 마무리지어야한다. 결과에 따르면 신첩이 따르겠다. 죄인의 몸이 되어 죽을 때까지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머리 위에 걸린 한자락 하늘만 보고 살라 하려도 그것이 명운이라면 신첩 역시 견딜 것이다”며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씨는 아들 이산을 언급하며 “아이는 안 된다. 우리 아이 산이만은 위험해 져서는 안 된다. 국모의 자리, 군주의 아내가 될 뜻은 지금 이 순간 깨끗이 버린다. 허나 군주의 어머니, 이 나라 차기 지존의 모후가 될 꿈만은 버리라 하지 말아 달라. 그렇게까지 하라 하시면 신첩은 저하를 다시는 용서치 않을 거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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