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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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한석규, 이제훈 얼굴에 활시위 겨누며...'위기 극대화'

작성 2014.12.08 23:23 조회 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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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활을 겨누며 분노를 표출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23회에서는 습사를 하는 영조(한석규 분)에게 이선(이제훈 분)이 찾아왔다.

관서의 서재와 나철주(김민종 분)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전해들었던 영조는 이선에게 나도주 상단을 아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이선의 대답에 “그 자가 아비를 암살코자 한 자가 맞나”고 되물었다.

이에 이선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고 답했다. 이때 영조는 자신이 들고 있던 활시위를 이선의 얼굴로 겨누며 분노 가득한 목소리로 “그런데 내탕금을 준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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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조는 활시위를 내려놓은 후 이선의 목덜미를 잡고 “그러고도 네 놈이 내 아들이냐. 대체 왜, 무슨 이유로 그 놈들을 불러 모았냐. 나라에 불만을 품을 놈들을 왜 모았냐”고 소리쳤다.

이선은 “역도가 아니라 백성이다. 백성이라 모이는 거다. 군주의 말은 그 소리가 아무리 작아도 들린다. 하지만 백성은 그 목소리가 아무리 커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모이는 거다. 모여서 소리를 내야 세상에 듣는 척이라도 할 것이다. 소자는 그대의 말을 듣고자 하였을 뿐이다”고 당당히 답했고 영조는 “네가 이 손으로 직접 역도를 키운다는 것을 이 세상이 모두 알게 될 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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