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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박은빈, 사극여제 미친 존재감…물 올랐다

작성 2014.12.03 10:32 조회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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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박은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비밀의 문' 박은빈이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박은빈은 최근 SBS 대기획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를 통해 내적 강인함부터 세자 이선(이제훈 분)에 대한 연민, 지혜로운 내조자의 모습까지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감정들과 여러 상황들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내며 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박은빈은 이번이 10번째 사극인 만큼 초반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과시했으며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치적인 야망을 품은 채 냉정하고 차가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이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동시에 드러내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였다.

그녀의 묵직함은 각 캐릭터들과의 호흡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이제훈과의 러브라인에서는 아련하면서도 쫄깃한 느낌을 갖게 했으며 역조 역의 한석규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 연출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앞으로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키이스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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