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인터스텔라'의 장기집권…후계자도 외화?

김지혜 기자 작성 2014.12.03 08:58 조회 932
기사 인쇄하기
인터스텔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2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집권 체제를 이어갔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일 전국 9만 3,6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50만 7,745명.

거침없는 흥행세로 85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는 천만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반면 한국 영화는 한달 가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엑소더스

그러나 '인터스텔라'의 예매율은 12월을 기점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60%을 웃돌다 3일 오전에는 20%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또 한편의 블록버스터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 창구를 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맥스관 계약이 종료되면서 관람 열기 또한 사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한국 영화가 쾌재를 부를 상황도 아니다. '엑소더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엑소더스'는 35.2%의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의 영상미 역시 '인터스텔라' 못지 않아 또 한번 아이맥스 관람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