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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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이제훈, 김민종 암살계획 눈치 채 "나부터 죽여야.."

작성 2014.12.01 22:58 조회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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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제훈이 김민종에게 한석규의 암살계획을 당장 철수할 것을 부탁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21회에서는 서지담(윤소희 분)이 나철주(김민종 분)의 명령으로 어가행렬의 위치를 확인하다 채제공(최원영 분)에게 발각됐다.

이선은 나철주의 암살계획을 눈치채고 그의 본거지로 향했다. 이선은 나철주에게 “당장 나부터 죽여야 그대는 뜻을 이룰 거다. 그러니 시위를 당장 당겨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나철주는 “그리 한가한 소리를 할 수 있는 건 저하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기다린다는게 무엇인지 아냐. 언제 잡힐지 몰라 천지사방으로 돌아다니며 굶주림을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냐. 왜 우리가 견디고 기다려야 하냐”고 되물었다.

비문

이선은 “부왕을 베고 권좌를 얻으면 나도 부왕과 다를 바 없다. 내가 백성들의 피와 눈물로 인해 용상에 서는 걸 바라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해법이 아니다. 뜻을 접고 도성을 떠나라. 내가 좋다고 할 때까지 도성에 돌아오지 마라”며 당장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어 이선은 “그대들의 암살모의는 모두 노출됐다. 그들이 뜨지 않는다면 자네와 지담이까지 죽음을 면치 못한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적어도 이런 무모한 희생을 자초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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