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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이제훈, 화원부터 내시까지..'세자의 변신은 무죄'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01 10:02 조회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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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이제훈이 '변신의 귀재'인 세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훈은 '비밀의 문'에서 세자 이선 역을 연기하며 주로 곤룡포를 입고 등장한다. 하지만 그는 이밖에 익위사, 화원, 내시 등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시시때때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1월 18일 18회 방송분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평민들의 과거시험 방안을 고민하던 중, 자신을 감시중인 내시부 무관들의 눈을 피해 익위사 민우섭(강서준 분)의 옷을 입고는 동궁전을 빠져나갔다.

극 초반 이선은 절친인 도화서 화원 신흥복(서준영 분)의 화원복으로 바꿔입은 바 있고, 11월 3일 13회 방송분에서는 동궁전에 유폐된 뒤 장내관(김강현 분)의 관복을 입고는 내시로 변장, 궁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선은 세자복을 벗고 다른 이의 옷을 입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고, 동시에 사람들의 눈을 속였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매번 부인인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의 눈은 피할 수 없었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비밀의 문'에서 세자 이선이 백성을 진정으로 위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담기 위해 이처럼 다른 옷을 입고 변신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며 “특히 이를 연기하는 이제훈이 곤룡포뿐만 아니라 다른 의상들도 잘 어울려서 더욱 재미를 선사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편, 극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비밀의 문'은 1일 밤 10시 2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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