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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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한석규 "내 아들, 내 자식이다" 이제훈 저위 잃을까 걱정

작성 2014.11.24 23:10 조회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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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석규가 아들인 이제훈이 저위를 잃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9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는 이선(이제훈 분)의 돌발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영조는 세자의 뜻을 따르는 여러 신하들을 거론하며 “세자 네놈이 가진 정치력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이냐. 세자가 이끌어갈 조선은 대체 어떤 모양일까. 과인이 이 손으로 지난 30년 넘게 피땀으로 일궈온 이 나라 조선이 과연 제대로 이어지긴 이어지는 것일까”라며 한탄했다.

비밀3

그 말을 들은 상선(손병호 분)은 영조에게 “저하가 저위를 잃을까봐 걱정이 되는 거냐. 그토록 불안하다면 어찌 채제공에게 설득하라고 윤허했냐”고 되물었고 영조는 “내 아들이다, 내 자식놈이다. 허나, 그 놈이 끝까지 뜻을 꺾지 못한다면 이 나라를 위해서 그 놈을 버려야 할 수도 있을 거다. 일단 그 놈의 진심과 상관없이 겉으로라도 잘못된 걸 바로잡겠다고 한다면 국본의 자리에 더 앉혀놓을 수 있을 거다. 다른 대안이 생기기 전까지는 허수아비로라도 국본의 자리에 앉혀둬야한다. 그래야 신하들이 택군을 생각지 않을 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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