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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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한석규, 뜻 거스르는 이제훈에게 "폐세자로 삼겠다" 경고

작성 2014.11.24 22:56 조회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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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폐세자'를 삼겠다고 협박했지만 이제훈은 저위를 버리겠다고 응수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9회에서는 평민들에게 시험을 보게 한 연유로 영조(한석규 분)가 이선(이제훈 분)을 대전으로 불렀다.

영조는 그에게 직접 과거를 취소하라고 말하며 이 모든 것이 이선이 아닌 이종성(전국환 분)의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은 답지를 영조에게 내밀며 “부디 이 답지를 봐 달라. 나라를 구할 현명한 제안이 많다”고 애원했다.

비밀2

하지만 영조는 답지를 상선(손병호 분)에게 건네며 당장 태우라고 명령했다. 영조는 “사농공상, 신분 질서는 이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이다. 평민에서 글 잘하는 몇 있다고 해서 바꿀 수 없다. 신분이 무너지면 왕실이 무너진다. 그리고 이 조선이 무너진다. 군주로서 그것을 좌시할 수 없다. 이게 마지막 기회다. 이종성, 네 손으로 치워라. 평민에게 준 관복도 네 손으로 치워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선은 계속해서 그럴 수 없다고 답했고 영조는 “끝내 뜻을 꺾지 않겠다면 이 아비는 너를 폐세자로 삼을 수밖에 없겠다. 그래도 뜻을 꺾을 의사가 없냐”고 물었고 이선은 “송구하오나 이 손으로 충심을 바친 신하를 버려야 한다면, 이 손으로 백성의 열망을 잘라야 한다면 차라리 저위를 잃겠다”고 말하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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