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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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이제훈, 과거에 부정 저지른 자들의 명단 보며..'고뇌'

작성 2014.11.18 23:10 조회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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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제훈이 과거시험을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자들의 명부를 입수하고 고뇌에 빠졌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8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나철주(김민종 분)의 도움으로 과거시험 기출문제와 주제를 미리 빼돌린 자들의 명부를 받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민우섭(강서준 분)의 아버지인 예판 민백상(엄효섭 분) 및 영조(한석규 분)의 최측근 인사의 이름이 다수 적혀있었다. 고민하던 이선은 민우섭에게 어찌하면 좋냐고 물었고 공격해야한다는 그의 말에 “다른 방도는 없나. 이게 옳은 일인가. 예판인 자네의 아버지와 이런 말도 안 된 인사를 한 자가 우리 아버지다. 이게 과연 옳은 일이냐”고 고뇌했다.

비밀3

민우섭은 “달리 방도가 없다. 저하께서 백성들꼐 하신 약조가 있다. 평민에게도 과거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약조를 포기할 거냐”고 되물었다. 이튿날, 이선은 민우섭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백성들과 한 약조를 포기할 수가 없다. 이제부터 자네는 이 문제에서 빠지는 것이 좋다. 아무리 그 죄가 무거워도 자네 아버지에게 자식 앞에서 추포되는 불명예를 안겨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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