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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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윤소희, 기지 발휘해 정체 드러날 위기 모면

작성 2014.11.17 22:44 조회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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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윤소희가 기지를 발휘해 정체가 드러날 위기를 모면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7회에서는 서지담(윤소희 분)이 담장 밖으로 변종인(정문성 분)에게 비밀서신을 건넸다.

이때 서지담의 모습을 숙의 문씨가 봤고 그녀를 불러 문초했다. 이 모습을 보고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이 무슨 일인지 물었고 숙의 문씨는 홍씨에게 “이 아이가 누군 지부터 말씀 해달라. 궁녀가 맞긴 하냐. 세자가 끌어들인 불경한 계집이 아니냐. 사흘이 멀다 하고 기방 출입을 한 세자, 말이 안 된다 단정할 수 없다”고 비아냥댔다.

홍씨는 서지담이 박상궁의 조카 봉서나인이라고 말했고 문씨는 박상궁의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잘 있다는 서지담의 대답에 “이 아이는 박상궁의 조카가 아니다. 제 고모가 죽은 줄도 모르는 게 무슨 조카냐”고 소리쳤다.

비밀2

이에 서지담은 “상궁이나 나인은 죽어지기 전이 아니면 궁을 벗어나지 못하는 걸 알고 있다. 이말산 볕 잘 드는 자리에 뫼셔두었으니 편히 잘 계신 것이라 말 하는 거다”고 위기를 모면했다.

홍씨는 서지담을 따로 불러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고 서지담은 “전날, 봉서나인을 미리 선발해두었다고 하지 않았냐. 최상궁마마님을 통해 누군지 알아내어 조사를 해뒀다”고 답했다.

하지만 혜경궁 홍씨는 “듣던 대로 치밀한 아이로구나. 너의 기지로 오늘은 잘 넘겼다만 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가능하면 동궁전을 벗어나지 마라. 궁인의 눈에조차 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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