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비밀의문]이제훈, 김창완 처형 대신 용서 결정.."이게 나의 방식"

작성 2014.11.11 23:56 조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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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제훈이 김택을 처형하는 대신 관직을 박탈하는 정도의 징벌에 그치면서 그의 파격행보가 한석규의 심기를 건드렸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6회에서는 김택(김창완 분)이 역적죄를 물어 궁으로 끌려왔다.

영조(한석규 분)는 큰 죄를 지은 죄인을 처형할 때 쓰는 상반검을 이선(이제훈 분)에게 건네며“ 네 손으로 역적 김택을 베서 왕실의 위엄을 세워라. 권력은 이렇게 지키는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선은 김택을 처형하지 않고 그에게 “난 대감의 죄를 죽음을 묻지 않을 거다. 삭탈관직하고 도성으로 추방하는 걸로 죄를 물을 것이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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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택은 “동정은 필요 없다. 정적의 동정을 안 받는다”고 자신의 처형하라고 소리쳤고 이선은 “그건 대감의 방식이다. 나에게는 내 방식이 있다. 내방식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이 돌아가자 영조는 이선에게 “잘 한 일이라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선은 “이것이 소자의 방식이다.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 소자의 정치는 이렇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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