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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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이제훈, 자신 걱정하는 박은빈에게 "날 이해해 줄 수 없냐" 애원

작성 2014.11.10 22:36 조회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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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박은빈이 이제훈의 입지가 흔들릴 것을 두려워하자 이제훈이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5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영조(한석규 분)에게 청국의 사신을 처리하겠다고 호언장담한 후 습사에 나섰다.

이때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나타나 이선에게 “마음이 복잡할 때 습사를 하시니 나도 한 번 해보겠다”고 말하며 직접 활을 들었다. 하지만 힘에 부쳐 시위를 제대로 당기지 못하자 이선은 홍씨가 활을 쏠 수 있게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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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혜경궁 홍씨는 눈물을 보이며 “쏘아진 화살이라 별 수 없는 것이냐. 청국 사신의 일 해결치 못하면 폐세자 하시겠노라고 했는데 꼭 이 일을 해야겠냐. 그저 기다리면, 때가 되면 보위는 저하의 것이니 그때 원하는 치세를 펼치면 안 되는 거냐”고 원망했다.

이에 이선은 “기다리기엔 내가 보아버린 세상이 너무 많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은 없다. 허나 나라도 나서야 한다면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날 이해해줄 수 있겠냐”고 그녀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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